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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토탈’ 조경자재 생산기업 “에스와이우드를 아시나요?”

  • 관리자(sywood7@naver.com)

 

조경재 생산에도 ‘종합’ 시대가 열렸다. 최근 우리나라 인테리어 생산업계에서는 ‘종합’이나 ‘토탈’이라는 개념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왜 이처럼 당연한 시장에 굳이 ‘종합’이나 ‘토탈’이라는 수식어가 붙었을까.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각종 인테리어 자재를 한 공장에서 모두 생산하는 경우가 매우 드물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 공간에 시공되는 인테리어 자재임에도 불구하고 색상이 근소한 차이로 다르거나 규격 또한 상이한 경우가 발생했다. 구매 및 물류 등의 비효율도 상당했다.

쉽게 말해 집을 지을 때 몰딩은 영림에서 문틀은 예림에서 문짝은 에이스홈데코에서 각각 구매한다는 이야기다. 지금은 말도 안 되는 시스템이지만 그때는 다 그랬다. 왜냐하면 한 생산공장에서 모든 제품을 종합해서 생산하는 경우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조경재 시장은 아직도 예전의 인테리어재 생산 같은 시스템이 유지되고 있다. 데크와 난간, 의자재, 파고라 및 각종 시설물 등 조경공사에 들어가는 자재는 많지만, 이것을 ‘종합’해서 생산하는 생산업체를 찾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는 MDF(중밀도섬유판)처럼 거의 동일한 주재료가 사용되는 인테리어 시장과는 달리 방부목에서부터 천연목, 지역별로는 북미, 유럽, 아프리카, 남미, 동남아, 러시아 등 전세계에서 생산되는 목재들을 핸들링하고, 특히 각각의 목재 특성에 맞춤한 가공기술을 갖추기 힘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두둥~! 그런데 드디어 한국 조경재 생산업계에도 ‘토탈생산’을 기치로 내건 업체가 등장했다. 바로 인천 정서진 에스와이우드. 우리나라 특수목의 역사와 그 맥을 같이 하고 있는 해인실업의 관계회사 다운 결정이라는 평가다. 특수목은 활엽수를 필두로 한 고가의 목재를 목재업계에서 통칭해 사용하는 말이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가 조경재를 종합적으로 생산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업체들이 많습니다. 그만큼 아직까지 우리 업계에서는 ‘종합생산’이라는 개념이 일반적이지 않다는 말입니다. 얼마 전에 이페 데크를 납품하러 갔는데, 난간을 다른 데서 주문해 받았더라고요. 그래서 물었더니 오히려 저에게 ‘에스와이우드에서 난간도 해요?’라고 묻더라구요.”

에스와이우드 함경식 상무의 말이다. 얼마만큼 조경재 시장에서 종합생산이 생소한 개념인지 잘 알려주는 일화다. 에스와이우드는 자타공인 조경재 시장의 전국 강자이기 때문이다.

“(데크재를 주문한 시공업체에서) 난간까지 우리에게 주문했더라면 여러 부분에 있어서 더욱 효율적인 공사가 됐을 거에요. 또 같은 수종의 나무라고 해도 색상이나 심지어는 질감 등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거든요. 같은 나무에서 생산한 제재목도 제재 방법이나 부위에 따라서 특징이 있는 게 목재의 매력이잖아요. 그런데 하나의 조경공사에는 통일감 또한 중요하다는 데 딜레마가 있어요. 그러니 이제 조경자재도 ‘종합생산’으로 가야 하고, 소비자들도 이것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함 상무가 강조하는 조경자재 종합생산이 중요한 이유다.


 

“시간이 지나서 하자가 발생했을 때의 대처도 종합생산 시스템으로 갔을 때 매우 유리하게 됩니다. 우선 부분 교체를 해도 통일감을 계속 유지할 수 있고, 무엇보다 책임소재를 복잡하게 따질 필요가 없어요. 지금처럼 하나의 시설물에 여러 생산업체에서 각각의 자재를 납품했을 때에는 책임소재를 따지기가 애매할 때가 있어요. 목재라는 것이 원래 서로에게 영향을 주어가면서 유기적으로 작용하는 ‘생물’과도 같은 것이거든요. 예를 들어 데크와 난간이 만나는 부분에 문제가 생겼을 때 서로 다툼이 생기기 마련이에요. 그런데 데크와 난간을 한 곳에서 납품했다면 이런 책임소재 자체를 따질 이유가 없어지는 것이죠.”

이처럼 복잡한 일이 발생하지 않아도 종합생산, 납품 시스템이 시작부터 시공사에게 직접적인 이익을 가져다 준다는 게 함 상무의 설명이다.

“하나의 조경공사에 5곳의 생산업체로부터 각각 자재를 납품받았다면, 쉬운 산수로 계산하면 운반비가 다섯 번 들어갔다는 이야기에요. 이러니저러니 해도 운반비는 당연히 제품가격에 반영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잖아요. 그런데 한 곳에서 주문한다면 운반비도 한 번이면 족하죠. 유통사 등 어느 한 업체를 통해서 주문을 한다고 쳐도 생산한 공장이 한 곳이 아니라면 이미 여러 번의 운반비가 포함돼 있다고 봐야죠.”


 

조경시설물의 디자인도 더욱 다채로워지는 것도 종합생산 시스템의 강점이다.

“벤치용재를 예를 들면 가장 많은 기성재가 90×40㎜ 규격이에요. 지금까지의 공급 시스템으로는 한 가지 규격만 공급받는 게 ‘상식’처럼 생각되어 왔어요. 하지만 종합생산 시스템 하에서 주문생산으로 가면 벤치 하나에 기본규격 3개 플러스 하나는 별도의 규격이나 라운드 가공 등 다양한 디자인을 위한 맞춤 생산, 납품이 수월해집니다.”

특히 에스와이우드의 강점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단순 주문 제작을 넘어서서 철물 등 부자재 일괄 공급, 디자인까지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전 세계에서 원목을 직접 수입해, 제재 가공하기 때문에 ‘기본 규격’을 넘어선 특별한 디자인까지 소화가 가능하다. 에스와이우드의 종합 조경자재 생산 시스템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나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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